우울할 때는 친구와 음악


간만에 아주 제대로 우울한 날이다.
이유야 어찌됬든 이렇게 막을 수도 없이 사람에 대한 환멸이,
스스로에 대한 짜증이 밀려오기 시작하면
깊고 깊은 숲속, 아무도 없는 사막, 빛하나 없는 동굴속으로
기어들어가고 싶어진다. 어차피 몇 분 버티지도 못하겠지만.

동물이 아닌 인간만이 가졌다던 문화적인 소통과 감정.
그것이 교육되어져 온 것이라면, 몇개는 배우고 싶지 않았는데.

우울한 날은 귀에 달라붙는 음악과 아무 고민도 없이 바라볼 친구들이 필요하다.
저 때...일산 호수 공원을 낄낄대면서 산책했다.
살짝 흐린 날이었는데, 그네도 탔다.




음악은 장국영이 마구 달라붙는 역으로 나왔던 해피투게더의
Finale (Tango Apasionado) - Wing's Dialogue
by 카츠뷰 | 2006/12/06 11:01 | Daily shot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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